Overview
GALLERY MAC's 19th Annual Exhibition:
<10-200, Affordable Artworks>
 
2025. Jul. 12 - Aug. 20

맥화랑 연례기획전 《10-200, 행복한 그림전》은 ‘미술품 소장의 대중화’와 '갤러리 문턱 낮추기'라는 기치 아래 2007년부터 매년 이어오며, 신진, 청년, 원로, 작고 작가의 작품 200여 점을 10만 원대부터 200만 원까지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갤러리에 방문하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인 《10-200, 행복한 그림전》은 올해로 어느덧 19년 차, 열아홉 번째를 맞이합니다.

 

2007년 맥화랑 개관 당시 일회성 전시로 기획되었던 이 전시는 미술 애호가들의 큰 호응과 지속적인 관심 속에 한 해 한 해 이어지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맥화랑의 연례기획 전시로 마리 매김하였습니다. 처음 전시를 기획했을 때만 해도 미술품 소장이라는 것이 대중과는 먼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졌고, 작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19년이 지난 지금은 전시의 기획 의도처럼 ‘미술품 소장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컬렉터의 연령대 역시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넓어졌습니다.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신진, 청년 작가들은 어느새 중견 작가가 되었습니다. 학생 때 이 전시를 보러 왔었다고 말씀해 주시는 젊은 작가들은 이제 어엿한 전업 작가로서 전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매년 참여해 주신 작가분들은 주변의 또 다른 좋은 작가들을 소개하며 전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매달 일정 금액의 적금을 모아 작품을 구매하러 오시는 분, 부모님 손을 잡고 그림을 보러 오던 꼬마 컬렉터가 멋진 미대생이 되어 재방문 한 이야기, 생애 첫 컬렉션을 해보신다며 설레고 행복한 표정으로 작품을 가지고 가시는 컬렉터 분들 덕분에 이 전시가 더욱 단단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여 점의 작품이 숲처럼 펼쳐진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은 각자의 마음에 드는 작품을 두고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침내 한 점을 기꺼이 소장합니다. 그 과정은 누구나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경험하며 즐기는 순간으로 일상에 스며듭니다.

 

2025년 올해도 신진, 청년, 중견, 원로, 작고 작가까지 74명의 작가분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회화, 조각, 사진,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참여 작가로는 작고 작가인 김점선, 노은님, 부산의 원로 조각가 김정명, 2021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의 방정아, 2022 부산비엔날레 참여를 통해 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은 감민경, 40년 가까운 시간을 연필 하나로 작업하며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한 김은주, 2023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개인전 및 2024 부산비엔날레, 2025 미국 뉴욕 ACA갤러리 초대개인전까지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이두원을 비롯하여 중견작가 강혜은, 김섭, 신철, 신홍직, 안윤모, 유명균, 조현서, 청년작가 김현수, 박영환, 박진성, 최례, 태우 등 현재 미술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분들께는 200만 원 이하의 작품을 요청드리는 것이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본 전시 기획 의도를 이해해 주시고 좋은 뜻으로 작품을 출품하며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많은 분들께 작품 소장의 기회와 적잖은 감동 그리고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올해 열아홉 번째 《10-200, 행복한 그림전》을 향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Gallery MAC proudly presents the 19th edition of its annual exhibition, “10-200, Affordable Artworks,” which has been held every year since 2007 under the mission of popularizing art collecting and lowering the barrier to entering galleries. What began as a one-time event has grown into a beloved tradition, thanks to the enthusiastic support of art lovers. This exhibition was designed so that anyone who appreciates art could look forward each year to owning a piece at an accessible price. Over the past 19 years, collecting art has become increasingly widespread across generations, with visitors ranging from their 20s to their 60s and beyond. Many young people who once visited as students now return as collectors or artists themselves, bringing new stories and meaning to the show. In 2025, around 200 artworks spanning painting, sculpture, photography, and print will be on display, created by approximately 74 artists of diverse backgrounds and career stages. We extend our heartfelt gratitude to all participating artists who understand and support the vision of this exhibition by contributing works priced under 2 million KRW each year. We invite you to experience the joy, inspiration, and everyday enrichment that comes from living with art through this 19th “10-200, Affordable Artworks.”
Installation Views
Press release

BUSAN ILBO 부산일보 2025. 07. 13

"맥화랑 ‘행복한 그림전’ 12일 개막… ‘착한’ 가격에 그림 구매 어때요?"

 

DAILY KOOKJE 국제신문 2024. 08. 01

"나도 컬렉터 될래요.. 미술품 소장 문턱 낮춘 갤러리전"

 

BUSAN ILBO 부산일보 2024. 07. 25

"착한 가격에 그림 장만하세요"